《Frame & Scape : 안과 밖, 시선의 그리드》
Lee Jangmi
Solo Exhibition
August 5–9, 2026
여행을 하며 마주한 장소들은 하나의 장면보다 그곳에서 느낀 분위기와 감각으로 오래 남는다. 건축이 만들어내는 선과 면, 낯선 거리의 빛과 색감, 자연의 넓은 여백과 반복되는 리듬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의 시선을 붙잡는다.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다. 스케이프는 그 시선을 통과한 장소와 기억, 감정이 겹쳐지며 만들어진 새로운 풍경을 의미한다. 자연과 건축, 안과 밖, 현실과 기억 사이의 탐색을 통해 지나온 장소들은 나만의 감각과 질서로 다시 바라보고 기록하는 과정이다.
Frame 01. 구축된 풍경: 건축과 자연의 그리드
첫번째 프레임은 건축과 공간을 수직과 수평의 질서로 재구성한 작업이다. 사진을 기반으로, 색과 구도, 비례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실제 장소는 정제된 시각적 장면으로 변화한다. 건축의 입면, 자연의 반복, 끝없이 이어지는 수평선은 하나의 그리드를 이루며 화면에 안정된 리듬을 형성한다. 그러나 이 질서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장소를 기억하는 방식을 시각화한 결과에 가깝다. 사진과 일러스트의 경계에 놓인 이미지는 실제의 장소와 상상된 풍경 사이를 오가며, 익숙한 공간을 낯설고 고요한 장면으로 다시 제시한다.
Frame 02. 장소의 기억: 재구성된 스케이프
두번째 프레임은 광대한 자연과 버너큘러 건축, 지역 고유의 지형과 색채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시리즈이다. 그랜드캐년과 화이트샌드의 지층과 곡선, 세도나의 붉은 암석, 타오스와 산타페의 어도비 건축처럼 각 장소를 상징하는 형태와 색은 단순화된 면과 리듬으로 다시 구성된다. 오랜 시간 축적되어 만들어진 지역 고유의 감각을 담고 있는 풍경은 그 장소에서 인상적으로 경험한 빛, 색, 형태를 지닌 지역의 토착성과 정서를 담은 심리적 풍경으로 변환한다.
Frame 03. 빛과 구조의 프레임
세 번째 프레임에서는 색채를 비워낸 화면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빛과 그림자, 선과 면, 공간의 깊이를 표현하였다. 반복되는 건축 구조와 창, 천장과 벽의 곡선은 화면 안에서 또 다른 프레임을 만들고, 관람자의 시선을 공간의 안쪽과 바깥쪽으로 이동시킨다. 흑백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한 방식이라기보다, 장소가 가진 구조적 본질을 드러내기 위한 조형적 선택으로 기능한다. 사진 속 공간은 구체적인 장소성을 잠시 내려놓고, 빛과 형태가 교차하는 추상적인 풍경으로 전환된다.
Installation View
Artworks
《Frame & Scape : 안과 밖, 시선의 그리드》
Lee Jangmi
Solo Exhibition
August 5–9, 2026
Frame & Scape : 안과 밖, 시선의 그리드
이장미 개인전
여행을 하며 마주한 장소들은 하나의 장면보다 그곳에서 느낀 분위기와 감각으로 오래 남는다. 건축이 만들어내는 선과 면, 낯선 거리의 빛과 색감, 자연의 넓은 여백과 반복되는 리듬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의 시선을 붙잡는다.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다. 스케이프는 그 시선을 통과한 장소와 기억, 감정이 겹쳐지며 만들어진 새로운 풍경을 의미한다. 자연과 건축, 안과 밖, 현실과 기억 사이의 탐색을 통해 지나온 장소들은 나만의 감각과 질서로 다시 바라보고 기록하는 과정이다.
Frame 01. 구축된 풍경: 건축과 자연의 그리드
첫번째 프레임은 건축과 공간을 수직과 수평의 질서로 재구성한 작업이다. 사진을 기반으로, 색과 구도, 비례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실제 장소는 정제된 시각적 장면으로 변화한다. 건축의 입면, 자연의 반복, 끝없이 이어지는 수평선은 하나의 그리드를 이루며 화면에 안정된 리듬을 형성한다. 그러나 이 질서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장소를 기억하는 방식을 시각화한 결과에 가깝다. 사진과 일러스트의 경계에 놓인 이미지는 실제의 장소와 상상된 풍경 사이를 오가며, 익숙한 공간을 낯설고 고요한 장면으로 다시 제시한다.
Frame 02. 장소의 기억: 재구성된 스케이프
두번째 프레임은 광대한 자연과 버너큘러 건축, 지역 고유의 지형과 색채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시리즈이다. 그랜드캐년과 화이트샌드의 지층과 곡선, 세도나의 붉은 암석, 타오스와 산타페의 어도비 건축처럼 각 장소를 상징하는 형태와 색은 단순화된 면과 리듬으로 다시 구성된다. 오랜 시간 축적되어 만들어진 지역 고유의 감각을 담고 있는 풍경은 그 장소에서 인상적으로 경험한 빛, 색, 형태를 지닌 지역의 토착성과 정서를 담은 심리적 풍경으로 변환한다.
Frame 03. 빛과 구조의 프레임
세 번째 프레임에서는 색채를 비워낸 화면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빛과 그림자, 선과 면, 공간의 깊이를 표현하였다. 반복되는 건축 구조와 창, 천장과 벽의 곡선은 화면 안에서 또 다른 프레임을 만들고, 관람자의 시선을 공간의 안쪽과 바깥쪽으로 이동시킨다. 흑백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한 방식이라기보다, 장소가 가진 구조적 본질을 드러내기 위한 조형적 선택으로 기능한다. 사진 속 공간은 구체적인 장소성을 잠시 내려놓고, 빛과 형태가 교차하는 추상적인 풍경으로 전환된다.
Installation view
Artworks